개발직무로 면접 보러다니는 중...
오늘은 한군데 1차 면접 보고 2군데 1차 면접 결과가 나왔다
하나는 떨어지고 하나는 붙었는데.. 불합 받은 면접이 정말 상상치도 못하게 영어로 한시간동안 진행돼서 너무너무 힘들었다
예상은 했지만 아깝다,, 영어면접인 걸 알았다면 잘 답변할 수 있었을 것 같다 ㅠ.ㅠ
저 면접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일까... 오늘 면접은 한국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했다
면접관은 한국인 나도 한국인 언어는 마더텅.. 행복하다.. 말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왜 한국에 태어난걸까 ?,, 잡 구하기 힘들다.
면접 본 장소가 멀어서 피곤했다. 생각보다 근무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후동행카드도 못 썼다
면접은 평이했고 나름 즐거웠다. 회사 제품도 나름 흥미로웠다. 한국어로 말하니 말이 술술 잘 나왔고(ㅜㅜ) 코테 형식이 좀 새로웠고.. 잘 본지는 모르겠다. (누가 int 범위를 외우고 다녀요?ㅜㅜ.)
자켓은 항상 불편하다.
면접을 보러 다닐수록 한 달 전쯤 내가 처음 면접 본 회사가 얼마나 형편없었는지 알게 된다.
면접관들 태도가 너무 힘들었고 인터뷰이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면접이란 원래 그런 것인 줄 알았으나.. 이후로 본 기업의 면접관 분들은 전부 친절하고 대답을 잘 들어주셨다.
끝나고 판교에서 일하는 친구랑 점심을 먹었다
출퇴근 도합 4시간 통근을 한다는데 정말 대단하다
판교엔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삭막하고 건물이 많았다. 교통이 별로다.
붙은 1차면접은.. 관심직무+관심도메인+좋은위치+좋은조건 이라서 가고 싶은 곳이었으나 규모상 굉장히 조금 뽑는 것 같고..
한참 전에 면접을 봤는데 결과가 안 나오길래 포기하고 있던 곳이다
당연히 불합이라고 생각했으나 감사하게도 붙었다
기억을 되살려보면 과제도 있었고(홈페이지에 안 써있어서 바쁜 일정 속 날벼락같았다 ......) 꽤나 기술면접이었던 것 같다. 3:1이라 압박도 좀 있었고..
여기까지 온 이상 최탈을 또 겪고 싶진 않다 ㅜ_ㅜ
요즘은 서류 + 테스트 를 통과하기가 힘들어서 면접 기회도 잘 안 오는 것 같다.
가끔 0명 채용 이런 곳은 코테 올솔해도 효율성으로 갈리기도 하는 듯...
앞으로 AI 역량검사나 적성검사 있는 기업은 시간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지원을 안 할 생각이다.
힘들당~!